녹차의 떫은맛은 카테킨에서 나옵니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계열의 이 카테킨은 정확히 말하자면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탈모 예방 같은 EGCG 효능, 간손상 같은 EGCG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GCG란? EGCG의 보물상자 녹차
EGCG란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즉 Epigallocatechin Gallate의 약자입니다. EGCG란 성분은 주로 녹차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EGCG는 주로 녹차나 녹차 추출물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되며, 보충제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EGCG는 녹차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다른 차 종류에서도 일부 함유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홍차와 백차에도 EGCG가 존재하지만, 녹차만큼 고농도로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녹차는 가공 과정에서 발효되지 않아 카테킨류와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EGCG 함량이 특히 높습니다. 그러나 EGCG는 차 이외의 식품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녹차를 마시거나 녹차 추출물 형태로 보충하는 방법을 많이 선택합니다.
EGCG 효능
EGCG 효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항산화 작용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녹차 효능이 바로 EGCG 효능과 궤를 같이 합니다.
2. 항염 작용
염증을 줄여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심혈관 건강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해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GCC 효능 가운데 매력적인 부분이지요.
4. 체중 관리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뇌 건강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지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EGCG 효능을 위해 일부로 녹차를 드시는 분들이 많지요.
EGCG 효능 2 - 탈모 예방
EGCG 탈모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키워드 조합입니다. 이미 많이 소문이 났다는 뜻이겠지요.
'EGCG 탈모'가 검색어로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DHT 억제로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활동을 억제하여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우 인위적으로 남성호르몬을 억제해 여성화를 시킬 정도는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GCG는 모낭 세포를 자극하여 모발 성장 주기를 개선하고, 휴지기에서 성장기로 전환을 촉진해 모발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염 및 혈액순환 개선도 두피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모낭으로의 영양 공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22502822
위 링크는 2021년 헬스조선의 EGCG 탈모 예방 관련 기사입니다. 참조하십시오.
EGCG 부작용
EGCG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간주되지만, 고용량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GCG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간 독성
높은 용량의 EGCG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특히 보충제 형태로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 간독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간 건강이 좋지 않거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EGCG 부작용으로 널리 알려져 인터넷에서도 'EGCG 간손상'이라는 조합이 뜰 정도입니다.
2. 위장 장애
고용량의 EGCG가 위장에 부담을 주어 메스꺼움, 위통,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빈속에 섭취할 경우 위 자극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철분 흡수 저해
EGCG는 철분과 결합하여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이 있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EGCG와 철분 보충제를 동시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혈압 저하
EGCG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 저혈압인 사람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1일 권장량을 지키고,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GCG를 포함한 녹차는 적당량으로 섭취할 때 대부분 안전하므로, 주의할 점들을 인지하고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EGCG 부작용에도 불구, 극동 아시아 사람들이 녹차를 마셔온 세월이 얼마입니까? 모두들 안전하게 드시고 계십니다.
EGCG 적정 권장량
EGCG의 안전한 권장량은 일반적으로 하루 200~300mg 정도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간독성 위험이 제기되는 경우는 800mg 이상의 고용량을 장기간 섭취할 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800mg 이상의 고용량 EGCG 보충제를 오랜 기간 섭취한 사람들이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간손상을 경험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녹차 한 잔에는 약 50~100mg의 EGCG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하루 2~3잔의 녹차를 마시는 정도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농축된 EGCG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녹차 티백을 2~3분 정도 우려낸 경우에는 대략 30~50mg의 EGCG를 섭취하게 되며, 농도가 높은 프리미엄 녹차를 장시간 우릴수록 EGCG 함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